故 윤재희 대원의 죽음 이후, 재조명하는 소방관의 하루
▶지난 11월 27일, 이천의 한 공장 화재진압 도중, 고온에 공장 건물 중앙 부분 철제
빔이 무너져 내리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한 故 윤재희(29) 대원. 11월 30
일, 차마 자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부모님과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를 남겨두고, 그
렇게 한 줌 재가 되어 떠났다. 그러나 동료 잃은 슬픔으로 실의에 빠진 이천 소방서 
대원들은 또 다른 사고를 위해 제자리로 돌아와야만 한다 
▶뭐니뭐니 해도 소방관의 최우선 임무는 화제진압. 택시, 주택화재 등의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몸을 던진 그들의 희생이, 어이없게도 원망의 화살로 돌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고, 불길 속에서 귀한 생명을 구해냈을 때
의 값진 보람이 있기에 고된 시간도 견뎌낼 수 있다고~
▶화마 속에 사라져간 동료들의 소식을 들을 때면, 이 길을 택한 것이 후회될 법도 
하지만, 불길 속에서 그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수많은 생명들이 있기에 오늘도 묵묵
히 출동명령을 기다리는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물 반, 굴 반~ 통영 앞바다에 굴 대박이로구나~
▶스티로폼 부표들로 눈이 내린 듯 새하얀 통영 앞바다! 우리나라 굴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이곳에서는 지금 제철 맞은 굴 수확이 한창이라는데~ 끊임없이 건져 올리
는 굴의 하루 수확량은 무려 12만kg! 어민들 손놀림도 바쁘다, 바빠! 
▶육지로 들어온 굴은 모두 껍질을 까는 작업장으로 모이는데.. 귀하신 굴, 고운 속
살 다칠새라 굴 까기는 100% 수작업, 그렇다 보니 통영 주민의 80%는 모두 굴 까기
에 전념한다고~ 그 중에서도 굴 까기 경력 30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아주머니의 빠
른 손놀림은 모두의 부러움의 대상! 
▶껍질 벗고 환골탈태한 굴의 다음 이동 장소는 바로 경매장! 싱싱하고 품질 좋은 통
영 굴 사겠다는 사람들로 경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경매장의 하루 거래 금액은 
무려 7~8억! 
▶지난 주말, 통영에서 열린 마라톤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만 여명이 모여드니, 이 
때가 기회! 통영 굴 홍보도 함께 열렸다! 탱글탱글하고 뽀얀 생굴은 기본이요, 굴라
면에 굴탕수까지~사람들 입맛 잡는 굴의 향긋한 변신 속으로~ 제철 맞은 겨울철 필
수 보양식 통영 굴 잡으러 지금부터 출발~

그 섬에 가면, 천하진미가 보인다!
▶요사이 점심시간 최고 인기메뉴는 바로 객주리 조림! 작은 낚싯배가 쥐치를 잡아 
올리면  요 쥐치가 객객 울어, 객주리라고 불린다는데~ 오동통한 속살에 쫀득쫀득 
씹는 맛도 일품인 객주리는 최고의 고단백,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양식을 
할 수 없는 어종이라 100% 자연산일 수 밖에 없는 싱싱한 객주리를 무, 감자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주면, 매콤~한 객주리 조림 완성! 
▶제주도가 아니면 그 모습 볼 수 없다는 오분자기! 그 귀하디귀한 오분자기가 올 겨
울, 밥과 만났다! 표고버섯 등을 우려낸 육수로 지은 밥에 오분자기 올려주면~ 맛과 
향이 깊이 배어 입에 착 붙는다는 오분자기솥밥 탄생! 
▶겨울 최고의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환상의 맛 꿩고기! 생고기 얇게 썰어낸 
샤브샤브부터 살코기 듬뿍 들어간 죽, 속 꽉 채운 만두에 꿩 육수와 최고 궁합 자랑
한다는 메밀국수까지~ 한상 가득 메운 푸짐함에 마음도 꽉 차고, 펄펄 솟는 기운에 
몸까지 꽉 찬다고!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주도 별미중의 별미 총출동!

누가 감히 이색 마케팅을 논하는가?
▶연말을 맞아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업체들은 온통 비상! 제품 홍보를 위해 별별 전
략을 다 동원한다는데~ 벌써부터 연말 술자리 걱정인 이들을 위해 ‘깔끔’마케팅에 
나선 한 주류업체! 도심 한복판에 1m 70cm 크기의 중세시대에나 봤을 법한 의자가 
떡하니 들어섰는데~ 여기에 앉으면, 중세시대 시종 복장을 한 직원들이 구두를 반짝
반짝하게 닦아준다! 왕이 된 듯한 기분에 손님들 기분 업~되고, 회사는 매출 업~ 되
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고, 내복을 팔려면 내복을 입어라! 내의 전
문점 직원들이 내복을 입었다? 회사 매출을 위해 창피함도 무릅쓴 그들의 이색패션
은 시민들에게 인기폭발! 내친김에 내복차림 그대로 시장길까지 점령했다! 이 기세
라면 올 겨울 내복 장사도 문제없다고! 
▶특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지난 10월 데뷔한 남성 듀오 ‘by 진성’. 자신들
의 얼굴과 이름이 인쇄되어 있는 종이컵을 포장마차, 매장에 무료 배포하는 이색마
케팅을 벌였다는데~ 날씨만큼이나 차가운 반응! 그러나 노래 후 쏟아지는 따뜻한 박
수로 다시 한 번 사기충전! 그 별나고도 기상천외한 마케팅 현장 속으로~

꼬마 대장금 민지의 감칠맛 나는 인생~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꼬마요리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12살의 어린나이로 
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거머쥔 초등학교 5학년 박민지! 3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
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받은 민지는 요리사의 꿈을 위해 수영강습까지 받아가며 
열심이라고~ 
▶학교에서는 또래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12살 소녀지만, 요리를 할 때만큼
은 누구보다 야무지고 진지하기만 한데... 민지의 요리를 시식하는 단골손님은 바로 
민지의 친구들! 김치볶음밥에서 갖가지 분식까지~ 민지는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
습만 봐도 즐겁다. 게다가 집에서는 맞벌이로 피곤해하는 엄마를 위해 저녁만찬까
지 준비할 정도로 속 깊은 딸이기도 하다. 
▶현재 민지는 양식조리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불철주야 연습 중! 민지의 실력
을 검증하기 위해 최고의 호텔 주방장이 나섰다. 그가 평가하는 민지의 요리 실력은 
과연?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12살 꼬마 대장금, 민지의 맛있는 도전, 뻔뻔한
(Fun Fun) 인생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