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를 점거한 공영주차장 -그러나, 불법이 아니다? 기막힌 합법주차장의 불편
한 진실
 인터넷에 오른 송파구 풍납동의 한 대로 옆 공영주차장. 자세히 살펴보니, 거주자 
우선 주차장 선이 그어진 곳은 도로가 아닌 인도! 도로는 주행하는 자동차가, 인도
는 주차하는 자동차가. 그렇다면, 과연 보행자는 어디로 다니란 말인가!! 인터넷 블
로그에 제보된 현장의 관할 구청으로 문의한 결과,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주차
난 해소를 위한 해결책이라고 하는데... 아무 문제 없다던 구청. 하루도 되지 않아 포
털 사이트에 해당 게시물을 권리 침해로 신고, 삭제요청을 했다고.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한 합법적인 개구리 주차장이지만, 쏟아지는 댓글 속에 넘치는 예리는 지적을 
감당하기는 힘들었던 것일까? 주차난 해소가 시급하다는 이유로 8년째 아무런 개선 
없이 이어져온 보도 위의 공영주차장!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법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상식적으로 문제 있는 현장이 던지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법적 문제만 
없다면 이런 “합법” 주차장은 계속되어도 좋은지. 현장에서 함께 생각해 봅니다.

▶하얀 눈과 함께 찾아온 남도의 겨울 별미! 송어와 누치의 한 판 승부
겨울이 오기만 기다렸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송어와 누치 맛보러 출발! 
▶하얀 눈 옷을 입은 덕유산을 찾는 사람들 멈추는 곳이 있으니! 바로 산 중턱에서 
맛보는 ‘송어’ 물 맑고 차갑기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계곡에서 자라는 송어는 이곳의 
겨울 별미인데~ 8℃이하면 먹이를 먹지 않는 겨울 송어는 속이 비어있어 육질이 더 
쫄깃하고 단단한 맛을 자랑한다.  
▶겨울 섬진강을 찾아오는 손님~ 누치!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던 누치는~ 찬바람
이 부는 이때부터 그물로 잡을 수 있는 별미. 강 깊은 곳에서 동면에 빠져든 누치를 
대나무로 강물을 툭툭 쳐서 소리로 깨우는데, 놀라서 그물로 튀어 오르면 성공~ 뼈
가 많은 누치는 회와 얇게 포를 떠서 나박하게 썰은 무와 함께 버무린 주물럭이 인
기! 여기에 뼈 매운탕까지~ 겨울에 더 맛있는 민물고기 누치와 송어의 맛있는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

▶꿈을 향한 다부진 몸짓! 나이는 어려도 열정은 활화산~ 어린이 응원단 <퍼스트> 
 이보다 더 깜찍할 수 없다! 국내 최초의 어린이 응원단 퍼스트. 얼마전 무한도전 대
체에너지 특집에서 여섯 멤버를 응원하는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사실 이들이 
이름이 알려진 건 2006년 독일 월드컵때부터.. 깜찍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화려한 공
연은 외국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독일은 물론 중국, 일본까지 해외 초청 공연
도 끊이지 않는 아이들. 영어나 수학보다, 컴퓨터 게임보다 좋은 게 춤과 노래, 그리
고 응원이란다. 올해로 퍼스트 활동을 시작한 지 2년째 되는 다빈이와 다운이 남매
는 집에서도 응원복을 벗지 않을 정도로 열성적! 엄마 아빠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고. 하지만  응원단 활동을 하면서 더 예의 바르고 사회성도 좋아졌다. 집에서 두 시
간 거리인 연습실을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매일 다니는 아이들.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고된 연습도,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 사람들의 박수 소리를 들으면 온 몸이 짜릿해
지는 전율을 느낀다는데..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 꿈을 향한 다부진 몸짓
을 함께 한다.

▶간판 없어도 문전성시! 하지만 문을 닫는다? 청도 주막집 마지막 장사 하던 날~ 
 문패도 간판도 없는 청도의 작은 주막집! 쓰러져갈 듯 허름한 이곳은, 오로지 대구
볼찜 하나로 1년 365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30년간 조리사로 일한 사장님이 직접 개
발한 양념이 맛의 비결이란다! 결혼 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도, 임신하면 꼭 찾아와 
먹어야 한다는 대구볼찜! 오랫동안 청도의 대표적인 맛집이자 명물로 사랑받고 있
다. 하지만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정든 가게를 떠나야 하는 사장님. 테이블이 고작 3
개 뿐 인 작고 낡은 식당이지만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단다. 세상을 떠난 여동생
이 운영하던 가게. 인테리어도 바꾸지 않고 옛날 모습 그대로 그가 맡아온 것. 원양
어선에서 조리장을 하며 8년을 떨어져 보내야 했던 부부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준 
것도 바로 이 가게였다. 어디 그뿐이랴~ 쓰러질듯 허름한 식당엔 여동생의 추억 뿐 
아니라 손님들과의 특별한 추억도 가득 담겨 있는데... 아쉬움 속에, 청도 주막집 마
지막 장사 하던 날! 울고 웃으며 보낸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 본다.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평범한 결혼식을 거부하는 그들의 결혼 원정기! 
 일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 누구나 특별한 날로 기억되길 원한다. 금강산에서 만
나 사랑을 키운 최정인*조아라 커플은 대한민국 최초로 금강산 결혼식을 꿈꾼다. 북
한 땅을 밟기 위해선 방북교육은 물론이요, 4번의 수속도 필요할 정도로 까다롭다. 
아름다운 금강산을 하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경제적인 부담과 복잡한 절차
도 모두 극복한 최정인*조아라커플! 부산, 원주, 서울에서 모인 250여명의 하객들과 
함께 두 사람은 당당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결혼식 절차는 남한식이지만, 하객들
을 위한 음식은 북측 사람들에 의해 북한 식단으로 준비했다. 남북의 문화가 공존하
는 최정인*조아라커플의 금강산 결혼 원정기! 지금부터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