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반세기 동안 굳게 닫혀있던 개성으로 가는 길. 가깝고도 멀었던 그 길이 마
침내 문을 활짝 열었다~ 
▶ 12월 5일 이후로 국내 주요 관광지 목록에 기재되는 곳, 개성. 사진으로만 봐왔던 
천년 역사를 이제 직접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서울에서 버스를 타면 1시간 30분 거
리. 두 번의 심사를 거쳐야 들어갈 수 있는 이곳에서 고려시대에 걸쳐 조선시대의 역
사가 살아있는 명소를 볼 수 있다. 황진이가 쓴 시의 배경이 되었던 박연폭포부터 정
몽주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선죽교까지. 그리고 1970년대 남한의 모습을 보는 듯한 개
성 시내를 둘러보니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마음이 아파오는
데... 
50년 간 꽁꽁 닫혀있던 빗장이 열리는 날. 역사적인 개성 관광의 첫 날의 생생한 현
장 속으로 지금부터 떠나보자~

▶남해바다의 겨울 손님, 청어와 볼락이 찾아왔다! 귀한 손님 맞으러 남핼 GO !GO!
▶첫 번째 귀한 손님 찾으러 간 곳은 경남 사천, 싱싱하고 물 좋은 생선들 중에서 오
늘의 주인공은? 뽈래기, 뽈락 여러 가지 친근한 이름으로 불리는 볼락! 예민한 성질
의 볼락 낚기 위해선 고도의 낚시 기술 필요하고, 배 위에서 큰 소리 한번 못 낸다는
데- 남해에서는 돔보다도 우선으로 친다는 볼락. 귀하기 때문에 가격은 좀 비싸지만 
없어서 못 판다고~ 남해에서나 맛볼 수 있다는 볼락 요리 대령이오~ 
▶부산의 거센 겨울 바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면 성질 고약한 녀석들이 몰려온다
는데- 그물 끌어올리자마자 모습 드러내는 등푸른 빛깔의 주인공은? 바로 청어! 날
이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맛도 좋아지고 많이 잡힌다고- 때문에  거친 겨울바람 속에
서도 청어 잡으러 날이면 날마다 배를 띄운다는 선장님! 
성질이 급해 금방 죽기 때문에 회로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하
니... 귀한 녀석들 맞으러 남해로 떠나보자!

▶ 트로트계의 거성, 태진아의 잊을 수 없는 맛, ‘어머니와 간 고등어’ 
▶ 누구에게나 어머니의 손맛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사연이 있는 밥상> 오늘의 
주인공은  국민가수 태진아. 그에게 어머니가 저절로 떠오르는 음식은 바로 대한민
국 대표 생선, 고등어다. 서울에서 자취하던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
상에 빠지지 않고 올려 졌던 고등어구이. 굵은 소금을 팍팍 뿌려 소금에 절여서 말
린 고등어는 가난했던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요, 그리운 어머니의 맛으로 잊을 수 없
는 기억인데... 현재는 가수 태진아보다 이루의 아버지로 더 많은 활동을 하며 아들 
사랑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가수 태진아. 태진아씨 덕분에 아내는 고등어 요리 
전문가가 되고, 아들 이루는 아버지 못지않은 고등어 애호가가 되었다고. 우리네 친
근한 찬거리 ‘고등어’ 한 마리에 담긴 가수 태진아의 추억을 들어보자.

▶뜨끈 뜨끈한 온기가 그리울 때! 우리에겐 온돌이 있다. 다시 찾아온 온돌이야기~
▶아궁이에 불 때면~ 아랫목이 따땃해지던 그때 그 시절~ 추억 속에만 있는 이야기
라고?
여기 아직도 전통방식 그대로 아궁이의 불로 구들장 데우며 따뜻한 겨울을 나는 사
람들이 있다는데-전통 온돌집에서 벌어지는 정겨운 이야기! 
▶시대에 따라 온돌도 진화하는 법!
벽난로에 불만 때면 뜨끈뜨끈한 열기가 올라오는 신개념 온돌방! 벽난로 하나로 난
방에 찜질, 게다가 고유가시대 난방비까지 잡는다! 
▶전통적인 온돌과 현대의 만남, 여기에도 있다!
온돌이 손님을 부른다는 이곳! 바로 누워서 와인을 마시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온
돌카페가 요즘 인기라는데- 
▶지치지 않는 온돌의 인기는 학교에서까지?? 따뜻한 온돌바닥에서 수업을 받는다
는 한 초등학교.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수업은 물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 모두가 반한 온돌의 따끈한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본다. 

▶40년 만에 가수의 꿈을 이룬 중년의 한 남자가 있다. 중소기업 사장님이기도 한 가
수 ‘류기진’ 의 이중생활(?) 속으로~
▶트로트 계에 거대한 혜성이 나타났다. ‘그 사람 찾으러 간다’, 라는 노래로 성인가
요차트의 1위를 차지하고 나선 주인공은 바로, 51살의 류기진 씨! 데뷔 2년 차, 늦깎
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짧은 시간 안에 이룬 엄청난 쾌거라고 할 수 있는데~
 학창시절부터 노래에 관심이 많았던 그. 가수 이치현 등과 함께 가수의 꿈을 키우
며 고교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음악을 반대했던 아버지에 부딪혀 안타깝게
도 가수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고... 그 후 넘치는 끼를 숨기고 어엿한 중소기업의 사
장님으로 성공한 류기진 씨.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이제 늦게나마 가수의 꿈을 키
울 수 있게 됐다고... 노래가 좋아 다시 돌아왔다는 그의 늦깎이 음악인생~ 생방송 
화제집중에서 그의 이중생활을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