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은 없어도 발언권은 있다! 
2007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가 후보들의 정책공약과 행보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이 시점! 투표권은 없지만 할 말 많다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
로 몇 년 후면 투표권을 가지게 될 어린이와 학생들! 그들이 원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은 어떤 사람일까?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따끔한 지적도 서슴치 않는 그들의 말말말!

2007년 12월... 휘청이는 도로 위의 취중질주!
▶연말연시가 되면 반드시 찾아온다, 음주단속! 술자리가 잦은 이 맘 때면 음주로 인
한 교통사고가 급증한다는데.. 올해는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작년보다 
22%나 증가했다고. 그래서 경찰청에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특
별 단속 기간에 돌입, 음주 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단속에 걸린 운전자들, 사연도 유형도 가지각색~ 한 번만 봐달라는 애교형부터 단
체로 경찰에 대응하는 우김형까지 그야말로 다양한데.. 이 때,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줄행랑을 치는 도주차량 발견! 제한속도를 훨씬 넘긴 채 도주하는 운전자의 목숨을 
건 질주에, 경찰의 다급한 추격이 시작된다! 
▶딱 한 잔 마셨는데.. 운전해도 되겠지? 그래서 나왔다, 자가 음주측정 자판기! 연
말 대목 맞은 이 업체에서는 거리 음주측정 이벤트까지 열었다고.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는 노하우가 있다? 식초 마시기부터 가슴 치기까지, 여기저
기 떠도는 속설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실험에 나섰는데.. 과연 정말 효력이 있을까? 휘
청이는 도로 위의 무법자! 2007 음주운전 백태 속으로~

연말연시 직장인들의 든든한 동반자! 최고의 해장국을 찾아라! 
▶시민들에게 물었다! 숙취해소 최고의 해장국은? 사람들마다 해장법도 제각각이지
만 단연 1위는 숙취해소에 으뜸이라는 콩나물 해장국! 푸짐한 콩나물과 얼큰한 양념
장에 달걀까지  풀어 넣어 입맛 확실하게 잡아주고, 거기에 10여 가지 한약재 넣어 
끓인 따끈한 모주까지!  쓰린 속 다스리는 데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으랴! 
▶해장하면 빠질 수 없는 생선이  있으니,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복어! 복매운탕의 
시원한 그 맛은 이틀 전 체한 속까지 시원하게 뚫릴 정도라는데! 영양보충은 물론이
요, 몸 속 노폐물까지 쏙쏙 빼 주니, 숙취해소에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란다~ 
▶큰 뚝배기 가득 들어찬 해물들~ 그 중 진초록 매생이가  숙취해소에 효과만점 이
라는데. 거기에 알찬 통낙지와 명태곤이까지 더해져 속까지 든든하게 책임진다! 신
선한 재료와 주방장이 직접 만든 특급조미료가 만나 그야말로 끝내주는  매생이 해
장국 완성! 연말연시 술에 지친 속을 달래줄 대한민국 얼큰한 해장국 속으로~

소유하고 싶었습니다... 푸코의 못말리는 사수작전! 
▶경북 경산의 한 미용실에 못말리는 3형제가 있었으니~ 막내 고양이 사무엘, 둘째 
불독 스파이크, 그리고 맏형 불독 푸코! 미용실을 찾는 손님들에게 그야말로 인기만
점이라고~ 그러나 막내 동생 사무엘에게 다가가기만 하면 사납게 돌변하는 맏형 푸
코! 푸코에게는 대체 어떤 비밀이? 
▶손님의 파마가운을 물고 놓지 않는 푸코! 5년 전, 주인 민경씨가 퇴근하고 나면 홀
로 미용실을 지키던 푸코는 그때부터 자신의 맘에 드는 것에 엄청난 집착을 보였던 
것.  주인 민경씨는 그런 푸코 때문에 곤란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지만, 자신 때문
에 그런 것 같아 안쓰럽기만 하다는데... 
▶오랜만에 푸코와 외출을 나선 민경씨!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대구 시내 한복판에
서 푸코의 눈에 포착된 것은 바로 구세군 종! 입에 물고 놓을 생각을 않는 푸코 때문
에 민경씨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러나 푸코의 행동에 시민들의 입가엔 웃음이 떠나
질 않고, 모금 행렬 이어지니~ 푸코 졸지에 스타 됐다! 욕심 부리고 고집 부릴 때는 
밉기도 하지만, 두 동생을 지켜주는 든든한 맏형이자 민경씨 가족을 지켜주는 보물, 
푸코를 만나본다.

버려진 바다에도 봄은 오는가~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모항. 바다는 두 손주들에겐 놀
이터, 윤등자 할머니(70)에겐 삶의 터전이었다. 거대한 기름덩어리가 그 바다를 송두
리째 앗아갔다. 검은 재앙, 태안기름유출 사고 10일째. 어김없이 아침이 돌아왔다. 
두 손주를 보낸 뒤 할머니는 평생을 입어온 해녀복을 두고 바다로 향한다. 할머니를 
기다리는 건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 할머니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흡착포로 기
름을 닦아내는 일뿐. 전복과 해삼을 따며 두 손주들과 평생을 살아온 할머니는 사고
로 인해 생계가 막막하기만 한데...이 거대한 기름덩어리는 바다만 빼앗아 간 것이 
아니라 할머니의 가슴에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할머니는 희망을 놓
을 수 없다! 의지할 곳이라곤 자신밖에 없는 두 손주들이 있기 때문이다. 방제 작업
현장에서 점심으로 나눠주는 빵도 손주들의 몫이다.  찬 바닷바람 속에서 고생하는 
할머니를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두 손주들! 바다는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주들이 스무살까지 자라는 모습을 보고 눈감는  것, 그 마지막 소
원을 이루기 위해서 윤등자 할머니는 다시 또 바다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