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선! 결전의 그날 D-day! 그리고 다음날. 숨 가쁜 48시간의 기록 밀착취재!
 2007년, 12월 19일! 국민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 제 17대 대선의 옥석을 
가렸다. 이 날, 대통령을 뽑느라 바쁜 국민들만큼 대선 후보들도 눈 코 뜰 새 없이 빡
빡한 일정을 소화했는데.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둘러보고, 방
제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가 하면 국립묘지 참배, 국회의원 기도 릴레이 운동, 화상 
통신을 이용한 전국의 당원 격려 등등 새벽부터 동에 번쩍 서에 번쩍했다고. 그런가
하면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오고 난 뒤 당사를 방문한 이명박, 정동영, 이회창 대선 빅
3 후보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명박 당선자의 여의도 당사 앞
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 노래하고 춤추는 지지자들과 승리의 기쁨에 취한 선거단
원, 그들을 둘러싼 뜨거운 취재열기로 시끌 벅적했는데.. 대선 당락 결정 후, 첫 날! 
눈물의 해단식을 해야했던 낙선자들과 환호 속에서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은 당선자
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았다.

▶ 2007 대선! 우리도 있었다!! 
 - 득표율 합이 1% 미만! 우리는 그들을 군소후보라 부른다!
 12명의 후보가 등록, 최종 10명이 3천7백만 유권자의 선택을 호소하며 달려온 제 17
대 대통령 선거. 대선을 하루 앞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정까지 후보들의 선거
운동은 그 열기를 더해갔는데... 표심을 잡기 위해 소리 높여 온 모든 후보들에게 다
가온 운명의 시간. 선거 하루 전, 그리고 선거 당일의 현장! 소위 빅3 후보도 아니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많이 받지 못한 군소 후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졌을
까? 역대 최다 후보들의 출사표로 펼쳐진 치열했던 선거전! 군소 후보들의 선거 운
동 과정과 운명의 D-day 현장 속에서 17대 대선이 남긴 이야기들, 그리고 국민이 진
정 원하는 정책과 공약은 무엇인지 짚어 본다.

▶ 후보보다 유명했다? 국밥 할머니부터 시계, 치킨집, 로고송까지! 대선 속 화제의 
스타
 투표율 57.8%에 그쳤던 17대 대선, 떠들썩했던 대선 가운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
에 받은 스타, 장소, 사람들을 만나보자! 
▶최다 후보 등록으로도 화제를 모은 17대 대선, 그만큼 선거운동에서도 치열한 경
합을 벌였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로고송! 표심을 잡기 위해 전국 방방 곡곡 떠들썩
하게 울려 퍼졌는데, 사람들에게 친숙한 트롯트가 여전히 강세였다~ 3명의 다른 후
보들의 로고송으로 사용되면서 17대 대선 최고의 로고송 스타가 된 박현빈!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BBK사건! 
대선 물세를 타고 그 BBK 로 인해 비슷한 상표의 치킨집 또한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데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계속된 가운데, 후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면서, 후보의 아내가 찼던 시계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
어졌다. 이로 인해, 이미 품절된 시계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다시 재생산을 
시작했다고! 
▶표심을 얻기 위해 후보들이 신경 쓰는 것이 바로 광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
해 일반인을 등장시키는 것은 다반사인데,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욕
쟁이 할머니 강종순씨! 광고 출연 그 뒷이야기와 속사정까지.. 전국이 들썩 들썩~ 
2007 대선이 낳은 화제의 명물들을 만나보자!

▶ 동물원의 재롱둥이 원숭이! 그들만의 특별하고 화려한 겨울나기~  
 겨울, 크리스마스가 되면 더욱 화려해지는 놀이공원! 반짝 반짝 트리만큼이나 동물
원에서 화려한 겨울을 보내는 특별 손님이 있다! 바로 원숭이들! 일본에 본적을 둔 
일본 원숭이들을 위해 동물원 측에서 준비한 것은 40도의 온천! 지난 달 원숭이를 위
해 특별히 만든 스파시설로, 바위도 군데 군데 배치한 원숭이 전용 온천욕장은 수심
도 다양해 어른 원숭이부터 아기 원숭이까지 가족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열
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가 고향인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에겐 따뜻한 일광욕이 
최고의 추위 탈출법! 온천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는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에게 나란
히 서서 햇볕을 마음껏 쬐는 것이 최고라는데, 동물원의 최고 재롱둥이~ 원숭이들! 
그들의 특별한 겨울나기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

▶ 태안바다 다시 살아서 숨 쉬는 그 날을 꿈 꾸며.. 방제작업 이제는 친환경이다! 
 사건 발생 16일째. 그동안 방제 작업은 큰 진전을 보이며 태안의 기적이라는 세계인
들의 찬사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어민들의 표정은 밝아질 줄 모른다. 바로 
유화제 때문! 유화제는 잘게 부순 상태로 기름 알갱이가 물과 섞이도록 돕는 기능을 
갖고 있다. 기름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게 아니라 눈에서 보이지 않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히는 것. 이 기름알갱이들은 오일볼 형태로 결합해서 바다 속을 떠다니며 각
종 해초는 물론 정화 미생물과 플랑크톤까지 오염시킨다. 그렇다면 건강하게 기름
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제대책은 없는 것일까? 일산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경희씨
는 머리카락을 제안했다. 실제로 나사에서 실험에 성공하기도 한 사례도 있다고. 거
기에서 더 나아가 벤처대표 이환철씨는 부직포로 만든 모발주머니를 들고 태안으로 
직접 나섰다. 결과는 대 성공.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어서 방제작업
에 사용될지는 미지수. 하지만 걱정마시라. 지난 2월 카폭 섬유를 이용한 흡유볼이 
정읍의 방사선 연구소에서 개발돼 화제를 모았었는데. 태안바다가 다시 살아 숨 쉬
는 그날을 꿈 꾸며, 유화제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친환경 방제대책을 함께 고민해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