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굴러들어온다는 재물명당 여기 다 모였다! 
▶대궐 같은 집의 문이 열리고, 눈앞에 펼쳐진 것은 대지 3천평 위에 세워진 99칸 고
택! 130여년 동안 이어져 온 이곳, 과거 만석꾼의 경제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기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국내 관광객들은 물론 외국인까지 붐빈다는데~ 이곳에서 
부자 되는 기 팍팍 느끼면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은 어떨까? 
▶1등 당첨 7번의 명성에 빛나는 충남 홍성의 한 복권방! 그 액수만 해도 250여억원
에 이른다고 하니 말 그대로 이곳에서 인생역전이 이루어진다! 그 명성 자자해 아침
부터 밤까지 5평 복권방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고~ 우
연히 들른 풍수지리학자의 말을 듣고 마당에 있던 대형 느티나무를 잘라낸 후로 1등 
당첨자가 나오기 시작했다는데~ 거기다 1등 당첨자가 나오기 전에는 꼭 물과 관련
된 사건이 일어난다고.
▶국내 굴지의 대기업 창업주의 기를 받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한 시골
마을! 창업주가 묵던 방... 자주 앉던 자리에 몰려가 조금이라도 부자의 기운을 받기 
위해 그야말로 집 문턱이 닳는다고~ 

서민의 입맛 사로잡은 대박집의 비밀 전격공개!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음
식은 대구탕! 30년 전 이 자리에 테이블 4개로 시작해 현재 3층 건물의 주인이 됐다
는데~ 한 그릇에 6천원짜리 대구탕이 하루 평균 600-700인분이나 팔린다고 하니 그 
인기 알만하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집의 비결은 푸짐한 양, 변함없는 30년 전통
의 맛, 그리고 대구탕만큼이나 인기폭발인 아가미젓갈 볶음밥에 있다고! 한결같은 
맛으로 찾는 이의 마음까지 배부르게 하는 대구탕집을 취재해 본다. 
▶통김치찌개로 중소기업 매출과 맞먹는다는 대박집! 30평 규모의 창고 안에 직접 
담근 1년 묵은 김치가 8만 포기나 있단다~ 가게 뒤편 밭에서 직접 기른 무공해 배추
로 담근 김치도 통으로, 이른 아침 도살장에서 가져오는 신선한 고기도 통으로 썰어 
사용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사장님표 비법육수로 김치의 톡 쏘는 신맛이 더해져 그 
맛은 절로 감탄사가 터져나올 정도라고~ 통김치가 어우러진 고향의 맛 두루치기 또
한 이 집의 인기메뉴! 가장 평범한 음식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박집의 문전
성시 비밀을 파헤쳐 본다...

주부라서 행복해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그녀들의 창업 성공기!
▶요리솜씨를 조금만 갈고 닦으면 돈이 된다?! 바로 자기 집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요리를 가르치는 것인데~ 6개월째 생활요리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경희 주부
(36)는 일주일에 세 번의 수업으로 150~200만원의 수입을 낸단다~ 1년 정도의 과정
을 수료하면 주부들에게 요리를 가르치며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물론, 일 때문에 집
을 비울 필요가 없어 아이 키우기에도 딱이라고 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아이를 키워본 엄마만의 노하우로 대박을 터뜨린 주부사장이 있었으니, ‘배꼽담요
롱조끼’를 개발한 이주희 사장(32)이 그 주인공! 아이를 키울 때, 이불을 차내고 자
는 아이가 배앓이를 하는 것을 보다 못해, 배를 따뜻하게 덮어주는 긴 조끼를 만들
게 됐다는데! 엄마만이 생각할 수 있는 이 아이디어 상품은 또래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사업 2년만에 연매출 5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고~ 
▶청소 하나로 창업시장에 뛰어든 주부사장이 있었으니, 12년 경력의 김성자 사장
(53). 남성직원 하나 없이 15명의 주부들만 고용해 주부만의 깔끔함과 섬세함으로 경
쟁하고 있다. 작지만 알찬 주부사장의 청소 대행업체는 입소문을 타고 매월 5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주부이기 때문에 더 빛나는 그녀들의 창업 성공기를 들
여다본다.

화천에 가면, 겨울이 있다!
▶화천은 지금 겨울을 만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인산인해! 40cm가 넘게 언 화천
천의 두꺼운 얼음을 동그랗게 뚫어 그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산천어들을 잡는 얼
음낚시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색다른 겨울놀이라고~ 
▶한겨울에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사람들! 추운 날씨에 덜덜 떨면서도 맨손
으로 산천어 잡겠다고 물속으로 힘차게 뛰어들어가 보지만 마음과 달리 손은 차디
찬 물만 휘저을 뿐, 작고 날쌘 산천어 잡기가 어디 그리 쉬울쏘냐~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산천어 한 마리 손에 쥐면 추위는 눈 녹듯 사라진다고~ 이렇게 잡은 산천어를 
직접 모닥불에 구워먹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추운 겨울, 화천천에 희한한 썰매들이 나타났다! 눈을 씻고 들여다봐도 썰매의 본
분인 ‘얼음지치기’를 잘 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 모양새만큼은 어디에 갖다 놓아도 뒤
지지 않는다! 가족단위부터 근처 군부대 장정들까지~ 썰매 하나에 목숨 걸었다! 1등
을 차지하기 위해 거리낌 없이 망가지는 참가자들의 고군분투기! 과연 그랑프리의 
영광은 누구에게? 이 겨울, 추위를 잊게 해 줄 신나는 겨울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
다!

기차길 옆 오막살이~ 경암동 철길마을 속으로!
▶기차가 비좁은 집과 집 사이를 가로지르는 마을이 있다?! 바로 전국 유일무이, 군
산 경암동의 철길마을이 그 곳! 1944년, 화물용으로 운행을 시작하게 된 기차가 이 
마을을 통과하게 된 까닭은 철길 반대편에 2차선 도로가 생기면서 주택들이 조금씩 
철길 앞까지 옮겨가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루에 한 번 기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들은 철길 마을을 지날 때면 바짝 긴장한다
는데.. 행여나 대문 망가질까 곡예운전하며 호루라기를 불어 기차가 오는 것을 알린
다고. 빨래 널기는 기본이요, 볕이 잘 드는 철길 앞에 놓인 된장독부터 깨를 터는 할
머니까지~ 이제 철길은 마을 주민들의 공동 앞마당! 
▶시끄러운 소음과 위험한 환경이지만 그래도 철길과 함께 많은 추억이 서려 있어 
좋다는 마을 주민들. 이 곳에서 오남매를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냈다는 45년 철길
마을 주민인 할아버지와 철길마을의 최고 명소, 우물이 있는 집의 아주머니는 이제 
철길마을을 떠나서는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따뜻한 정과 사랑이 살아있는 철길마을
의 풍경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