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단 논란에 휩싸인 현대 야구단! 프로야구와 선수들을 위한 희망의 해법은 무
엇인가
  -주인도 연고지도 없이 지난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현대 야구단. 1백억이란 천문학
적인 적자에 모기업인 현대 하이닉스가 운영에서 손을 뗀지 벌써 1년도 넘었다. 결
국 해체 직전까지 오고야 말았는데.. 하지만 임자가 나섰다. 바로 국내 굴지의 대기
업 KT. 그런데 매각 금액은 60억원. 지난 시즌 KBO 야구발전기금으로 현대 야구단
에 지원했던 131억의 부채를 탕감해주는 조건에 두산과 LG에 지불해야 할 54억원도 
가볍게 패스~ 서울을 연고지로 무혈입성하겠다는 것. 이에 따른 각 구단과 팬들의 
반발..  구단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이사회의 합의 없이 KBO와 KT 양자간의 은밀한 
거래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팬들의 반발 또한 만만치 않다. 헐값에 인수하려는 KT
의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는데.. 결국 KBO는 이사회를 소집했다. 5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얻어진 결론은 KT의 성의 있는 태도를 기대한다는 것. KT 또한 할 말은 많다.  
천문학적인 적자를 감안하고 야구단 창단에 나섰는데, 애초에 얘기했던 금액과 달라
졌다는 것.새 유니폼을 기다리는 현대 야구단 선수단의 안타까운 이야기, 그리고 야
구계의 발전을 위한 해법을 함께 고민해 본다.

▶1백년만의 감 대풍년~ 전국이 들썩들썩! 겨울철 달콤한 영양 간식! 곶감 맛보러 
GO~
 국내 유일의 곶감 경매장이 있는 경상남도 산청! 올해는 1세기만의 대풍년을 맞아 
작년보다 70%나 물량이 증가했는데.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거래되는 곶감이 약 
4~5천접! 1접에 100개의 곶감이 묶여있으니 약 4~50만개가 팔리고 있는 셈. 금액으
로 따지면 2억원에 가까운 돈이 왔다~갔다 한다고. 한편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되어 
고종황제에게 진상됐다는 '고종시'로만 만든 덕산지역 곶감은 45일간 말린 후, 손으
로 둥글게 모양을 내고, 묶어내는 것까지 모두 전통 방식 그대로~! 천혜의 자연환경
과 더불어 정성이 듬뿍 들어갔기 때문일까.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기도 했다고... 
또 곶감 만들기 50년 베테랑에게 집에서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법을 들어본
다. 
 ▶충남 논산에는 주먹만한 왕 곶감이 새롭게 등장했다. 알고보니 그동안 오랜 기간 
매달려 건조시키기 힘들다는 이유로 외면받아 온 대봉시를 이용해 곶감을 만든 것인
데. 건조 방식 개발은 물론~ 곶감 사이사이를 잇는 고리에 아이디어를 접목했기 때
문에 가능했다고.. 게다가 몸에 좋은 한약 재료를 이용한 훈증을 통해 품질도 더욱 
업그레이드했단다. 겨울철 대표 주전부리에서 맛도 영양도 업그레이드된 곶감 맛보
러 GO~

▶2008년 MBC 신년기획! 미래를 향해 달리는 열다섯 살 아이들의 화려한 꿈의 교
실! 
 - 새해 벽두 개혁의 화두는 교육! 교육의 발상전환을 위한 MBC 신년 기획 특집! 
 아일랜드의 15살 소년 조나단! 기타리스트가 꿈인 그는 학교에 갈 시간에 기타를 손
에서 놓지 않는데, 바로 전환학년 기간이기 때문. 우리나라 고1에 해당하는 중등학
교 4학년들이 거치는 이 기간엔 시험도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없는 시기~ 1년쯤 놀
면서 시간을 보낸 아이들,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2년 후 졸업시험에서 평균 26점이 
높았다는데, 1년간 놀아도 괜찮은 아일랜드의 고등학교 1학년생들의 일상 속으로 들
어가 보자!  

▶ 또 한번의 인재! 대한민국 안전불감증은 불치병? - 이천 화재 현장 4일 밀착취재!
 어이 없는 죽음. 황당한 이별. 기막힌 현실이다. 아침에 일하러 나간 가족과 영영 이
별을 하게 된 유족들. 그 아픔 추스르고, 슬픔에 젖어있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건만! 
이 유족들 어딘가 이상하다. 월요일 오전 사고 발생 후, 3일째 현장을 찾은 가족들이 
울분을 터뜨리며 추모제 상을 뒤엎어버린 것. 저마다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온 사람
들의 눈물과 통곡! 그것을 달래줄 해결책은 바로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인데... 
경고는 언제나 있었다. 대구지하철방화, 천안 축구부 합숙소 화재, 씨랜드 참사 등. 
수많은 희생자를 낳은 인재를 수없이 겪어도. 우리의 대책은 미흡하고, 법률은 허술
하며, 망각은 빠르다. 이천 화재사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 속에 담
긴 우리 시대의 과제, “인재 근절”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본다. 
▶ 내 가족을 두 번 죽이지 말라! - 기막힌 아픔을 더 아프게 하는 사후 처리.
 4일째. 냉동 물류창고 본사를 찾아가 시위를 벌인 가족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
낸 그들이 분향소를 떠나 본사로 뛰어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남들이 피하는 3D
에 종사하는 근로자이지만, 한사람 목숨을 놓고 보상금 5천만원을 제시한 회사! 가족
의 죽음에 대한 가해자와 사회의 점수에 또한번 한숨짓는 가족들! 그들이 가족의 죽
음만을 슬퍼하고, 떠난 가족만을 위해 울고 서러워할 시간을 가질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산업재해 보상금 관련 집중 취재~

▶이천 화재 사고!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그들의 이야기.  
 지난 1월 7일 일어난 이천 화재사고! 많은 부상자를 낸 이번 사고에서는 유독 안타
까운 사연들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40대 여성을 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벡투르소노프 카이룰루, 사고 당시 지하 1층
에서 작업중이었던 그는 불이 났다는 소식에 앞에 있던 아주머니를 업고 밖으로 탈
출을 감행, 생명을 구했는데 하지만 고향 친구 누랄리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
리고 있다.  
▶벡투르소노프 카이룰루가 구한 여성은 바로! 길림성에서 온 지 일년 반, 남편과 함
께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중국 동포 임춘원씨~ 전신 3도 화상으로 현재 베스티
안 병원에 입원중인데, 남편 이승복씨는 이미 운명을 달리한 상황. 한시도 동생 곁
을 떠나지 않는 춘원씨의 언니 춘선씨는 동생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 할까 고
민이다 
▶지난 10월 결혼한 신혼부부, 60% 이상의 전신화상을 입은 남편 천우환씨를 지켜보
는 임신 3개월인 아내. 남편은 하루라도 빠른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 그러나 매일 달
라지는 화상 상처에 언제 수술을 감행하게 될지 모른다. 많은 혈액을 필요로 해서 헌
혈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