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가득한 동계훈련의 메카, 이곳은 강진입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강진이 마을을 꽉 채운 건장한 사내들로 들썩들썩 하다는데~ 이
들은 바로, 전국 각지에서 동계 전지훈련차 이곳을 찾은 스포츠 선수들! 1월 한달만
해도 58개팀, 1500명! 올 겨울만 5천여 명이 다녀갈 계획이라는데~ 여기는 동계 전
지훈련의 메카 강진! 
▶겨울 내내 두꺼운 잠바 입을 일 거의 없다는 이곳은 서울보다 겨울평균기온이 4~5
도 높다. 따뜻한 기후 때문에 바다에서의 수상 훈련은 물론, 산악 훈련 또한 얼마든
지 가능하다고 하니, 비싼 해외 전지훈련도 필요 없다고~ 
▶겨울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운동선수들로 이곳에는 불경기가 없다! 짧게
는 20일, 길게는 한 달까지 이곳에 머물다보니 숙박업소는 물론이요, 식당, 통닭집까
지~ 그야말로 성수기 부럽지 않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데~ 동계 전지훈련으로 인
해 경제 파급효과는 약 150억원에 달한다!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 강진을 찾아가 본
다~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세상만사~ 최국이 함께 갑니다! 
▶태안기름 유출의 피해가 번져 방제 작업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전남 무안의 한 
마을. 당장 생계조차 막막해진 그들의 마음에 기름띠보다 더 까만 상처가 남을 일이 
생겼다. 주민들 모두가 방제작업에 나간 사이, 총 아홉 집에서 500만원 상당의 현금
과 금품을 도둑맞은 것! 모두 60대 이상의 노인 가구들이다.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알고 지내왔고, 문 한 번 걸어 잠궈 본 적 없는 마을에, 이제는 큼지막한 자물쇠가 집
집마다 달려있다. 무안 주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인면수심의 빈집털이범
을 공개수배합니다. 
▶민들레 국수집엔 국수가 없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성직자의 길을 
포기하고 민들레국수집을 열었다는 식당주인 서영남씨. 주요 고객은 노숙인과 가난
한 이웃들. 밥값은 공짜지만 이곳에서 제공되는 식사는 진수성찬이라는데~ 김과 계
란프라이는 기본이고 밑반찬만 예닐곱 가지. 하루에 150~300명이 이곳에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당 '민들레 국수집'을 찾아가 본다~

맛은 기본, 추억은 덤! 고소한 누룽지 한 그릇의 행복! 
▶어린시절 설탕을 솔솔 뿌려 먹던 맛있는 누룽지! 고소한 그 맛에 새록새록 되살아
나는 추억은 덤~ 11년째 운영되고 있는 서울의 한 백반집이, 누룽지 하나로 인기몰
이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누룽지 밥과 김치찌개, 푸짐한 10가지 밑반찬까지 먹고 나
면 식당을 찾아온 손님들은 어머니의 손맛에 반하고 어릴 적 추억까지 되살아난다
니, 줄 서서 먹어도 좋다!  
▶그 집엔 특별한 누룽지가 있다? 미각, 후각은 물론이요 청각까지 사로잡은 소리 나
는 누룽지라는데~ 손님들 앞에 나타난 특별한 음식은 바로 해물 누룽지탕! 누룽지
의 구수한 맛에 해물의 깊고 시원한 맛이 더해지니 누룽지의 화려한 변신 완료! 
▶백숙이 누룽지를 만났다? 황기, 대추 등 한방약재를 넣고 끓인 부드러운 백숙에 몸
에 좋은 팥, 녹두, 은행 넣어 만든 쫄깃한 누룽지가 더해지니 그야말로 영양만점 참
살이음식이 아닐 수 없다! 추운 겨울, 그리움도 달래주고 오감까지 만족시켜주는 누
룽지 맛집을 찾아가 본다~

좌충우돌, 꼬마 원숭이 초롱이 데뷔하던 날!
▶원숭이 학교의 막내 초롱이는 며칠 뒤에 있을 데뷔무대를 앞두고 오늘도 맹훈련
에 여념이 없다. 선배 원숭이 바람이, 번개의 능수능란한 시범이 이어지지만, 초롱이
는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않고, 덕분에 조련사 아빠는 애가 탄다~ 
▶데뷔 무대를 하루 앞둔 아침, 조련사 아빠는 초롱이를 데리고 산책길에 나선다. 그
동안 맹훈련에 지쳤을 초롱이에게 바람도 쏘여주고, 유난히도 겁 많은 초롱이가 사
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도록 적응시키기 위해서라고~ 초롱이를 데리고 마트에 간 조
련사 아빠. 난생처음 보는 과자진열대에 초롱이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조련사 아빠
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대대적인 사고를 치고 마는데~ 마트는 아수라장이 되고 조
련사 아빠는 난감하기만 하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목욕재개를 하고 말끔한 모습으로 무대에 
선 초롱이! 객석을 가득 메운 꼬마손님들의 환호에 어안이 벙벙해지고~ 과연 하늘이
는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좌충우돌, 꼬마 원숭이 초롱이를 만나러 
가본다.

안양 초등생 실종사건 21일간의 기록 
▶지난 12월 25일, 초등학교 여학생 두 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안양에서 발생했다. 
집 근처 상가 주인을 마지막으로 아이들을 보았다는 목격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
고, 단서 또한 찾을 수 없는데... 사건 발생 21일 째, 혜진이와 예슬이를 찾기 위해 동
원된 군인과 경찰만 무려 8천600여명.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순찰대와 같은 학교의 
학부모들도 아이들을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혜진이와 예슬이는 과연 어디
에 있을까?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심정은 새까맣게 타들어만 가고.. 지금도 문을 열고 ‘엄
마’라고 부르며 들어올 것 같다는 혜진이의 어머니는 그야말로 지옥 같은 하루를 보
내고 있는데... 
▶생때같은 아이를 잃어버린 심정을 그 누가 알까? 35년 전, 네 살 박이였던 아들 종
훈이를 집 앞에서 잃어버린 어머니 전길자 씨. 긴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아들 생각
에 잠을 못 이루고, 쉬는 날이면 전단지를 들고 나선다. 
▶2007년 실종아동은 8천여 명. 지난 해 보다 무려 천여 명이 늘었다. 급기야 강남구
청에서는 GPS를 이용한 위치추적 시스템까지 개발했다고 하는데... 안양 초등생 실
종사건을 화제집중에서 밀착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