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이 살을 파고드는 고통 속에서 갓 태어난 새끼를 돌본 떠돌이 암캐의 모정!
▶지난 19일,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구조된 떠돌이 어미개의 사연이 네티즌을 감
동시키고 있다. 목에 피를 흘리며 짖고 있는 한 유기견을 구조하기 위해 달려간 현
장, 그곳엔 목줄이 살을 파고드는 고통 속에서도 갓 태어난 새끼 5마리를 정성껏 돌
보고 있는 어미개가 있었다. 구조대원을 보고 자신의 새끼를 데려가는 줄 알고 강한 
경계심을 보였던 어미개. 강아지 때 채워진 목줄 때문에 식도가 들여다보일 정도로 
어미개의 상처는 심각했는데, 그런 와중에도 어미의 젖을 물고 있는 새끼들은 살이 
올라 건강한 상태였다. 1시간의 구조작업 후 동물 병원으로 간 떠돌이 개 가족. 어미
개의 상처는 목뿐만이 아니었다. 심장 사상충에 감염되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어미개의 상황. 과연 이들 떠돌이 가족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한 떠돌이 
어미개의 감동적인 모정을 들어보자.

▶홍어하면 흑산도! 흑산도 하면 홍어! 흑산도에 돌아온 전설, 홍어 납시오! 
▶매서운 겨울바다, 거센 풍랑 아랑곳하지 않고 일렁이는 바다로 나선 사람들이 있
었으니! 목숨을 걸고서라도 꼭 잡아야 한다는 흑산도의 전설 홍어가 왔기 때문~ 
날이 추울수록 살이 차져진다는 홍어의 제철을 맞아 흑산도 앞바다에서는 연일 홍어
잡이가 한창인데- 우리나라 최고의 홍어 산지로 꼽히는 흑산도! 90년대 이후 잘 잡히
지 않던 홍어가 최근 들어 대풍을 맞았다고 하니.. 씨를 말리던 중국어선 단속이 대
대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마름모꼴 정확한 몸매에~ 톡 쏘는 알싸한 매력, 홍
어 때문에 위판장에서는 매일같이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눈치 작전 펼쳐지니! 다
른 고기에 비해 몇 배 더 비싸도 없어서 못 판다고~ 겨울철 산란기를 맞아 그 맛이 
가장 좋아진다는 홍어! 산지에서 먹는 맛은 어떨까? 자, 지금부터 귀한 홍어 모시러 
흑산도로  떠나보자!

▶ 밥보다 영양 많고, 국보다 따뜻한 음식. 딱 한 그릇으로 올 겨울 당신의 입맛을 사
로잡을 요리가 온다~
▶ 동짓날 기나 긴 밤, 밥 대신 주린 배를 채워주던 팥죽. 어린 시절, 어머니가 쑤던 
팥죽 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전주의 한 죽 집에는 겨울철만 되면 팥죽 찾는 손님들 발
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100% 국산 팥에 오직 소금으로만 맛을 내어 쌉싸래하면서
도 달콤한 맛을 내는 팥죽 을 찾아 전주로 출발~
▶ 뚝배기에 소복이 담긴 순백색의 유혹, 순두부! 하루에 수차례, 갓 만들어 낸 푸들
푸들한 순부두에 맑은 육수만 부어 담아내는 순두부탕.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몸
에도 좋아 밥 없이도 든든하게 즐길 수 음식이라는데~손두부 경력 40년 주인장이 만
드는 따뜻한 순두부탕을 소개합니다. 
▶ 여름에는 차갑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밥은 밥이로되 쌀로 만들
지 않는 밥은?  정답은 바로, 도토리 묵밥~ 매일 아침, 쉼 없이 주걱을 저어 만드는 
묵밥은 찰지고, 고소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겨울철 별미로 즐길 수 있다는데~ 겨
울철 , 추운 날씨와 허한 뱃속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따뜻한 한 그릇의 음식 속으
로~

▶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엄홍길! 험난한 등반 길에 그와 
함께 한 사연 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 지난 달 28일 , 남극 최고봉인 빈스매시프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지난 20년 간, 
그가 쌓아 온 등반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이 추가되었다. 오늘 날, 존경받는 산악인
이 되기까지 늘 그에게 힘이 되어주는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 요리가 빠질 수 없다! 
외국으로 원정을 다닐 때마다 생각나는 한국 음식은 그에게 힘이 되어 준다고~ 정상
에 올라선 후에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음식은 바로 닭 한 마리 칼국수! 매콤, 얼큰
한 육수에 통째로 빠진 닭, 거기에 쫄깃한 칼국수 면발까지 곁들여 먹으면 고향 생각
이 절로 난다는데...
소복이 눈 내리는 날, 엄홍길 대장의 새해 첫 등반을 함께 한 화제집중이 그의 인생 
이야기 속에 담긴 사연 있는 음식을 찾아갑니다~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발생 40여일 째!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하며 주민
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남
도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로부터 받은 긴급생계비와, 국민 성금 등을 합한 558
억 원을 피해 시, 도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사건 발생 44일 만의 일이다. 이렇게까
지 긴급생계비가 늦어진 이유는 바로, 돈을 배분하는 명목과 집행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서 라고 하는데.. 우여곡절 끝에 지난 21일 피해 시, 군으로 배분된 긴급 생계
비! 하지만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배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더 큰 혼란이 예상
된다. 해양수산부와 충청남도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긴급 생계비 배분
을 앞둔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