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20일 (일) / 제 408 회
1. 비극의 ‘채팅’ 담당 : 김성환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면서 남녀교제의 방법으로 새롭게 떠오른
채팅. 그러나 최근들어 채탱으로 시작된 만남이 비극을 부르는 사
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를 납치해 살해하
는 사건이 벌어지는가 하면 채팅으로 만나 수십여명의 여성들과
관계를 가진 뒤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20대가 쇠고랑을 찬 일도 있
었다. 채팅의 특징은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
기 과시와 부풀리기, 나아가 상대방을 속이는 경우가 비일비재 일
어나고 있다. 십대 청소년에서 나이 지긋한 중년에 이르기까지 누
구나 '부담없이' 즐긴다는 채팅의 함정을 파헤친다.
2. ‘발리는 울고 있다’ 담당 : 최장원
지난 12일 밤, 천혜의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일순간에 지
옥으로 변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한 나이트 클럽에 폭
탄 테러가 발생해 500여명의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것. 이같은
참극이 누구에 의한 테러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
다. 과연 예고된 참사였나?
'트리플 원 데이'의 소문이 현실로 나타났다는 주장과 함께 전세
계는 지금 테러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그 참사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3. 정몽준후보부인-김영명씨 담당 : 이효동
16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지 세력 확산에
부심 하고 있는 각 후보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며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고있다. 그런가 하면 대선후보의 부인들 역시 남편 뒷바
라지에서 부터 꿈꾸는 이른바 유력 후보 부인들을 만나 그들이 걸
어온 삶을 들여보고 아울러 그들 눈에 비친 대선 후보들의 진면목
을 평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이번 주는 첫 번째로 정몽준 후
보의 부인 김영명씨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