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동산세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종부세 대상자들은 내지 못하겠다고 또
한쪽에서는 세금을 거두라고 감정 섞인 시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종합부동
산세의 무엇이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을까. 그리고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의 대립으로 까지 치닫고 있는 이 논란을 좀 더 생산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무
엇일까. 조금 차분한 마음으로 종부세에 관하여 얘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채의 ‘늪’.
재생시간: 14분 15초
이런 저런 이유로 돈이 급히 필요한 사람들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그럴 땐 친척이나 친구에게 아쉬운 소리를 했지만 지금은 좀 달라졌습니다. 전
화 한 통화면 돈을 빌려준다는 식으로 수많은 대부업자들이 여기저기에서 손을 내밀
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합법적인 업체들도 있습니다만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연
수 백%의 살인적인 이자율로 돈 장사를 하는 대부업자입니다. 급한 나머지 이런 돈
을 빌리게 되는 그 순간 헤어나기 힘든 사채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못 본 척 할 걸....
재생시간: 14분 16초
우리 주변에서는 남을 돕다가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의
인’이라고도 하고 ‘영웅’이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의사자’
나 ‘의상자’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도 못 받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가족들은 어려
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 강도를 잡으려다 다친 한 택시기사는 이런 형편이
될 줄 알았으면 차라리 ‘못 본 척 할 걸’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