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판매 부수 350만 부를 돌파한 조정래 작가의 베스트셀러, <아리랑>. 일제 강
점기하 우리 민족의 암울했던 삶을 그려낸 이 역사 소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새로
운 보수를 표방하는 뉴라이트 진영의 대표주자,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아리랑>의 
내용을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아리랑>이 아무런 근거 없는 학살의 광기로 채
워진 소설이며, 민족주의 시선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고 평했다. 
2004년 100분 토론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성 매매에 빗대어 물의를 일으키고, 지
난 해 말에는 '일제 식민 지배에 의해 한국이 근대화됐다.'는 내용의 '뉴라이트 교과
서'를 발간해 파문을 일으켰던 이영훈 교수. 소설까지 공격하고 나선 이영훈 교수와 
뉴라이트 진영의 의도를 뉴스 후가 짚어본다.

우리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성범죄들, 그런데 이들 사건의 범인은 과거에도 성범죄
를 저지른 자들이었다.
7살 아이를 성추행한 범인, 그러나 그런 그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풀어준
법원. 그런데 이런 법원의 결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는 3명의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마수를 뻗치고 마는데...
2004년 통계로 성범죄의 재범률은 6.7%. 도대체 왜 이런 악순환은 계속되는 것일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성폭행 피해자들의 후유증은 심각하기만 
한데...
성범죄를 당해도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희생자임에도 고소기간 때문에 신고조
차 할 수 없고, 심지어 성폭행 증거 확보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간 병원에서 
조차 문전박대를 당해야 하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
성범죄 신고율은 10% 미만에 이르고, 90%의 성범죄자들은 처벌되지 않는 상황.
우리사회의 성범죄 피해자들은 인격살인이라는 성범죄 피해를 당하고도 이중 삼중
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점차 대담해지고, 흉폭 해지고, 재범률마저 높아지고 있
는 우리 사회의 성범죄들, 그 원인과 해법은 어디에 있는지 뉴스 후가 집중 분석합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