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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본(27)이 결국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물러난다. 3주째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극본 김정수, 연출 최종수)에서 송승헌 차인표의 상대역으로 출연, 도중하차 여부로 PC통신에서 뜨거운 화제가 됐던 그가 드라마 시놉시스(초안)대로 중간에서 퇴장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11일 작가 김정수씨는 『지병 치료차 외국에 나가는 것으로 드라마에서 물러나게 할 계획이다. 하지만 앞으로 극중 시연이네 집에 큰일이 생기는 등 변수가 많아 당분간은 그대로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또 『관심이 됐던 송승헌-이본 커플은 애틋한 사랑으로 남게 되며 이본을 따라다녔던 플레이보이 차인표는 자신의 아이를 가진 미숙(김지영)과 결국 결혼, 시장에서 함께 야채장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드라마 방영이후 PC통신에서는 「이본, 제작진과 불화로 드라마 도중 하차」 「송승헌과 이본 커플,말도 안된다」등 이본과 관련된 각종 유언비어와 의견이 연일 게재돼 화제가 됐었다.
- 1998년 2월 11일 한국일보 김관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