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프로그램은 없어도 있는 것처럼, 잘생기고 멋지게 겹겹 포장해서 홍보하기 바쁜데...
우리의
<무한도전> 여섯 맴버들은 겁많고,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이고, 먹을것만 보면 머리속 생각이 멈취버리기 일수다.
꿍짝이 너무 잘맞아서 폐교에서는 주변이 떠나가도록 비명을 질러대는가 하면, 눈밭에서 내복 바람으로 철없이 웃고
싸우더니 급기야는 자다 깬 쌩얼을 방송한 지난주 뉴질랜드 특집 아이스원정대 3탄에 대한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처음, 뉴질랜드로 촬영 간다고 하길래, 눈밭의 러브스토리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헐벗고 고생했던
<무한도전>팀들이 드디어 그림 멋진 곳에 가서 촬영해오겠구나~ 겨울 잠바도 멋진 것들 준비해 가겠지! 혼자 생각하면서
그림같이 멋진 장면들 뽑아다가 한 눈에 쏙 반하게 홍보해야지 했던.... 인터넷 홍보 담당자 가슴이 매운 꽈리고추 먹은 양 쓰리고
아프다. 뉴질랜드까지 가서 저렇게 고생을 하다니!
하지만,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아까울 것 없다는 여섯 남자의 똘똘
뭉친 의리와 열정을 생각하면 한 편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존경스러워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남아있을
<무한도전>의 끝나지 않는 도전에 화이팅을 보태며 이번주도 어김없이 비호감 캡처 이미지를 즐감(즐겁게 감상)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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