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9    / 조회수
색다른 연애의 정수를 만난다, 소설 <리인카네이션>
서명 : 리인카네이션
원제 : リインカーネイション 恋愛輪廻 (리인카네이션 연애윤회)
키바야시 신 지음 | 오유리 옮김
초판발행일 2008년 1월 9일
출판사 엠북스 [iMBC의 출판브랜드]


작가 ‘키바야시 신’은 우리에게 <신의 물방울>, <소년탐정 김전일> 등의 만화로 잘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이번에는 평소 활용해온 필명 ‘아기 타다시’가 아니라 본명인 ‘키바야시 신’으로 처음으로 소설을 발표했다. 그만큼 소설 집필에 대한 각오를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작가는 <리인카네이션>은 한국 드라마에서 영감을 얻어 쓰게 된 작품이며, 기존 베스트셀러<신의 물방울>이 한국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와 같이, 향후 한국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한 점이 재미있다.

본 작품은, MBC의 자회사인 iMBC가 본격적으로 출판사업에 뛰어들어 자체출판브랜드인 ‘엠북스’를 통하여 발표한 첫 출판물.

 
|▒ 줄거리 ▒

서로 사랑한 것은, 잘못이 아니었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명물 꼬치구이집 ‘이세야’가 철거되기 한달 앞둔 8월. 아키라는 ‘이세야’의 철거소식에 자기 집을 잃은 것만큼이나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꼬치구이에 소주를 거나하게 마셔도 단돈 1천엔이면 되는 ‘이세야’에서 매일 밤 연극배우나 작가, 화가, 음악가 지망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키라의 20대 자화상이었기 때문이다. 아키라는 현재 하고 있는 연극을 그만두고 취직을 해야할지, 아니면 10년 가까이 지켜온 배우의 꿈을 계속 지켜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그때 갑자기 서랍 깊숙한 곳에서 나온 옛날 애인의 포토편지처럼, 3년전에 떠난 동거녀 마시마 다에코가 아키라 앞에 나타난다. 아키라는 반가움과 더불어 어떻게 대해야 할까 당황하게 되는데…

그리웠던 그 사람은, 행복하지 않았다

“뭐가 잘못된 거지?” 마리는 주위에 들리지 않도록 나지막하게 혼잣말을 하며 꼿꼿이 앉아있던 자세를 풀었다. 몇 년만의 고등학교 동창모임. 샤넬 재킷과 에르메스 핸드백까지 들고 온 것은 실수 인 것 같았다. 이런 대중식당에서 갖는 모임에 나선 것 자체가 몇 년 만인지 모른다. 취기가 돌아서 그런지 다리가 묵직한 게 몸이 자꾸 늘어진다. 그럼에도 또다시 맥주잔을 집어 드는 것은 떠들석한 분위기 속에 말동무 하나 없이 오도카니 앉아 있는 고독감 때문이었다. 후미야를 마지막으로 본 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2년이 지났나… 첫사랑이었던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역시 그가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그냥 갈걸 그랬다. 혹시나 그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차려입고 온 것이다. 취기가 돌자 천장의 얼룩이 머리위로 떨어질 것만 같았다. 그냥, 집에 가자… 가는게 좋겠어… “정신 좀 차려봐, 마리.” 뒤에서 누가 흔든다. 어깨에 와닿는 차가운 감촉. 돌아다보니 미소 띤 얼굴이 있다. 추억의 시작과 끝, 늘 가슴속 같은 자리에 있던 그 미소. 후미야 였다.

사랑했던 것은, 거짓이 아니었다

“어느 것부터 보여드릴까요, 손님?” 아야가 부탁도 하기 전에 점원은 쇼원도를 열기 시작한다. 커다란 콩 정도 크기의 오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에 저도 모르게 눈길이 가자, 점원은 흐뭇하게 웃으며 흰 장갑을 끼고 왕족들이나 할 법한 그 장신구를 꺼냈다. “역시 눈이 높으시네요. 이것은 저희 매장에서도 좀처럼 들여놓기 어려운 최고급 주얼리랍니다. 한번 걸어보시죠, 제가 도와드릴게요.” 점원은 아야의 등 뒤로 돌아 백금 체인의 펜던트를 아야의 목에 걸었다. 흰 피부색과 고운 살결에는 자신이 있는 아야다. 가슴 골짜기에서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강한 광선을 발하며 빛난다. 그때였다. “아야 아니야?” 느닷없이 자기 이름이 들리자 아야는 번개에라도 맞은 듯 몸을 움추렸다. “아야 맞지? 구스노키 아야.” 남자는 안경을 벗어들고 아야에게 다가온다. 같이 온 여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당황하는데도 남자는 얼굴 가득 미소지으며 아야 앞에 섰다.

 다시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녀는 온몸의 피가 들끓는 것을 느꼈다. 심장은 이미 멈추고 의식은 아득히 멀어져 가면서도, 어렴풋이 움켜쥔 희망. 자신의 목숨을 빼앗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녀는 허공으로 떠올랐다. 영혼으로 화(化)해 가면서도 최후의 순간 목격한 것은 아비규환의 생지옥. 생살이 타들어가는 냄새, 뜨거운 광풍, 어디선가 들려오는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점차 잦아 들다가 마침내 끊기자 시작되는 어머니의 오열. 신교지 가오루는 반복되어 나타나는 꿈으로 인하여 카운셀러를 찾게되고 ‘퇴행최면’을 통하여 그 꿈이 자신의 전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 저자 ▒

<키바야시 신>

1962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다. 1987년《주간 소년 매거진》에 입사하여 다년간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이후 독립하여 만화 스토리 작가, 소설가, 드라마 기획자로 다방면에서 여러 필명으로 작품을 냈는데 이 중 아기 타다시를 포함한 일부는 누나와 공동 필명으로 쓴다.
아기 타다시 명의(와인, <신의 물방울> 관련 내용 중심), 아마기 세이마루 명의(추리물 관련 내용 중심)로 블로그를 운영한다. 와인 수집, 수채화가 취미로 만화 <신의 물방울>도 취미의 연장에서 원작을 쓰게 되었다. 주요작품으로는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 <신의 물방울> <사이코 메틀러-EIJI>, 인기TV 드라마 <HERO> 등이 있다.
<리인카네이션>은 2007년 봄 일본에서 키바야시 신이 본명으로 출간한 첫소설로서 그가 본격적인 소설가로서 활동을 시작하는 작품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저자 인터뷰 ▒

    일본소설 <리인카네이션>의 작가
    ‘키바야시 신’ (필명 : 아기 타다시) 인터뷰

Q> 간단하게 한국 독자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키바야시 신’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제가 쓴 단편집, 연애를 주제로 한 소설입니다.
소개해드리게 되어서 정말 감격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이 작품이, 또 다시 영화화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Q> 선생님께서는 지금까지, 소년탐정 김전일, 신의 물방울 등, 주로 만화를 주로해서 작품활동을 해오셨습니다만, 그리고 처음으로, 소설의 형식으로 발표한 것이 이 리인카네이션 이라는 작품입니다만..

사실은, 김전일 소설판이 이미 나와서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구요,
1권이 100만부가 팔렸습니다. 다 합치면, 수백만, 5백만 정도는 넘긴 것 같네요.
그리고, 그 외에도 소년을 대상으로 한 Psycho Busters 라던가,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만화로 대히트한 GTO의 소설판, live in Hokkaido가 상, 하 포함해서 40만 부 정도 판매되었습니다. 소설을 쓴 것 자체는 처음은 아닙니다.

꽤 오래 전에, 벌써 20년 정도가 되었네요.  
20년 정도 전에 단편소설로 신인상을 탄 적도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소설은 별로 쓰지 않고, 기본적으로 만화 원작을 계속 해왔으니까요…
오래간만에, 이번 ‘리인카네이션’은 오래간만이라고 할까요, 거의 처음이네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년소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작품을 처음으로 쓰고 싶은 기분이 생겨서, 쓴 작품입니다.


Q>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을 쓰기로 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소년대상의 작품을 쓴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
단어 하나 선택하는 것도, 쓸 수 있는 내용도 포함해서 상당한 제한이 있습니다.

글을 쓸 때에 단어를 제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어린이라면 분명 이해하지 못하겠구나. 하는..  특히 일본어는 한자에서, 단어의 표현을 아름답게 선택하는 것으로 재밌어지는 것이라서, 그 부분을 제한받으며 쓴다는 것에, 다소 딜레마가 생겨서,

그걸 어떻게든 해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있어왔습니다.

어느 순간, 만화의 연재가 한꺼번에 끝나는 시기가 있어서, 요즘은 또 다시 늘었습니다만, 갑자기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반년에서 1년 정도, 그 전과 비교하면 조금은 여유가 있는 시기가 있었어요. 그 때에 시작하지 않으면, 일이 많을 때에는 할 수 없을테니까… 그래서 큰 맘먹고 시작했습니다.


Q> 선생님께서는 많은 필명을 가지신 것으로 유명하십니다만,

그렇습니다. 펜네임이 아주 많습니다.
이번에는 키바야시 신이라는 본명으로 작품을 발표하셨습니다. 이유가 있으신가요?

일종의 각오랄까요...
만화의 경우, 필명을 여러 개 사용하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잡지에 복수 연재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소년만화잡지에 세 편 정도…
그럴 때, 똑같은 이름이 여러 번 나오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독자들도 “뭐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해서..

그것보다는 각각 다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 것이 첫번째,
또 하나는 만화의 경우에는 그림으로 알려지기 쉬운 면이 있어요.  
잡지에는 베테랑도, 신인도 동시에 실리잖아요. 정말 동등하게 차별없이,
오히려 신인은 신인이기 때문에 앞쪽에 실리기도 하구요,

저는 역시 제 작품을 재미로 승부하고 싶어요.
네임밸류가 아니라, 소년탐정 김전일을 쓴 그 작가가 쓴 거다 라고 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작품, 작가가 누구인지 모른 상태로 읽으면서, 재미있나 재미없나
거기서 승부할 수 있는 데까지 승부하고 싶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신인 작화가와 공동작업을 통해서,
지금까지 같이 작업한 작화가와 같이 작업할 때는 그렇지 않습니다만,
같은 이름으로 함께 작업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구요,
단지, 신인 작화가와 같이 작업할 때는, 역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신인의 이름으로 독자들 앞에 서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Q> 소설에서 본명을 쓰지 않은 것은 작화가와 같이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가요?

이 작화가와 같이 이 작품. <소년탐정 김전일>이라고 한다면, ‘아마기세이마루’ 라고 한다던지, <신의 물방울>이라고 하면, ‘아기 타다시’, 오키모토 씨와 콤비인 ‘아기 타다시’라는,
그런 것과는 다른, 저 자신의 작품으로 해서 쓴다고 한다면,
새로운 필명을 생각하는 것도 좀 그런가, 그러면 본명으로 이례적으로.
조금은 펜네임 같은 이름이기도 하구요. 이례적으로 본명으로 하자는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Q> 리인카네이션, 연애윤회라는 타이틀이, 제게는 상당히 어려운 말로, 사랑과 연애라는 단어가 윤회라는 개념과 어떻게 연결되지 잘 몰랐었습니다만,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읽고 난 후,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선생님께서 작품에 담은 의미를 듣고 싶습니다만…

다시 한번 만날 때, 과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태어나다” 라고 말하잖아요, 윤회, 환생,
과거에 어떤 인간이었는지 기억하지 못 하고, 다시 인생을 새로 시작하는,
그런 감각에 가까운 재회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뜻입니다.

전혀 다른 사람으로서, 하지만 과거는 있고, 이전에 연애관계가 있었던, 그리고 정말로 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만났을 때,

과거의 둘이 아닌, 지금의 둘이 어떤 식의 연애를 해갈까, 그런 것이 여러 가지 형태가 되어서, 과거의 지속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태어나서, 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다르잖아요
과거의 둘이 아닌, 각각 다른,

스토리를 알게 되니까 자세히는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전혀 다르죠
다시 한 번, 거기서부터가 스타트 라인,
그렇지만, 과거는 전혀 없어진, 그것은 윤회, 환생한 것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세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세계는 과거의 세계로, 분명히 있었지만, 환생한 때에는 그 과거를 토대로 해서, 그 때부터의 인생의 시작와 같은, 연애의 시작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Q>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리인카네이션을 읽고 있으면 화면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분명 티비드라마나 영화화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영화화나 드라마화) 했으면 좋겠어요
 

Q> 혹시, 한국에서 영상화된다고 하면, 이 배우가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배우가 있으신가요?

글쎄요..
 

Q> “신의 물방울”은 배용준씨와 송승헌씨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네 그렇습니다.  어울리죠?
토미네 잇세이,
안경을 쓰고, 냉정하지만 정말 부드러운 얼굴을 하잖아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고 한다면….
누가 있을까요… 예를 들어… 박용하씨? 라던가…
어떤 에피소드라고 딱 집어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첫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라던지…
(그러네요) 그렇죠?
그리고, 여름향기에 나왔던… 여름향기 아십니까? 여름향기? 송승헌씨라던가..
어떨라나..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Q> 작품을 읽으면서, 정말로 남자 작가가 맞는가 하고 놀랄 정도로, 여성의 심리가 자세하게 표현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여성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구나 라는 기분이었습니다만, 혹시 참고로 한 실제 인물이나, 영화나 드라마 상의 캐릭터가 있나요?

특별히 그런 것은 없습니다만..

저는 누나가 있어서, 어린 시절부터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나 소설을 읽을 기회가 많아서, 그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누님 이야기입니다만, 같이 작업을 하시잖아요. 같이 작업하실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있나요?

역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만화, 예를 들어 <신의 물방울> 같은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것도, 스토리를 풀어나갈 때, 아이디어는 기본적으로는 제가 생각해냅니다만.. 스토리를 풀어나갈 때의 계기,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항상 서로 대화를 하는 중에 생각나기 때문에,

그리고, 정말 괜찮을까? 내 생각만으로 괜찮을까나? 이런 이야기라면 이런 트릭이 괜찮을까?
다른 시점(視點)이 들어가는 것이 상당히 큰 역할을 합니다.
스토리를 풀어나갈 때에 역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필요하지 않다고 할까,
나 혼자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만화나 스토리도 있구요.
축구 만화라던가. 두 사람이 해봐도 별로 의미없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지금 Eria no kishi (The Knight in the Area)라는 축구만화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 혼자 작업하고 있습니다만,
이전에 “슛” 이라던지 그런 건, 제가 이야기를 생각해서 끌어가는 스타일로...

소설은. 둘이서 할 수 없으니까, 저 혼자 하고 있습니다.
 

Q> 실례되는 질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작품처럼, 옛 연인을 만날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만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십니까.

글쎄요…
저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네요. 분명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그런 생각을 하는 때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 외로워 진 때라던가.. 만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저는 지금에 충실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전에 그런 기분이 된 적은 있어요. 꽤 오래전이긴 해도..
그 사람 뭐하고 있을까…
그런 때에 딱 마주치게 된다면, 다시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요?

다시 시작한다, 라기 보다는
본래 의미의 “다시 시작한다” 라기 보다는 거기서부터 재스타트겠죠..

아무래도 사귀는 사이가 된 것에는 서로가 끌리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고,
역시 헤어질 때는 헤어질 때의 이유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만, 헤어진 이유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변해서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사귀기 시작한, 서로 좋아하게 된 이유는 그대로 남아서, 각자의 퍼스널리티로 남아있어서, 거기에서 다시 한 번 순수한 사랑이 시작되는 일도 있지 않을까 하고…
 

Q> 지금 연재하고 있는 작품 외에 생각하고 계시는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많습니다.
만화도 있구요.. 만화는 기업비밀이지만..
소설에서는..
일본에는 이미 출판되어서, 현재 한달동안 4쇄를 찍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마존에서는, 오늘 아침 확인했을 때에는 26위정도, 꽤 팔리네 라고 생각한, 전체분야에서니까요, 문학분야에서는 어제 아마존에서 2위, 상당히 잘 팔리고 있어서, 저도 놀랐습니다만,

주식 트레이드를 하는 주인공으로 한 작품입니다만,
<비트 트레이더> 라고 하는.. 이 작품도 아마도 곧 한국에서 소개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인사 부탁 드립니다.

한국의 독자 여러분.

한국에서 책을 낼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제 작품, 소설도, 만화도 기대해주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관련링크 : 색다른 연애의 정수를 만난다, 소설 <리인카네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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