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ㅣ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기획: 박 종   연출: 한철수,김우선   극본: 박지현  방송: 월~토 아침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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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여사 / 김연주 / 차역장 / 차미경 / 송과장 / 백두산 / 차문혁 / 문희수




혁주의 어머니


필요에 따라 현대적 시어머니 탈도 쓰고, 전통적 시어머니 탈도 바꿔 쓰는 꼬리 아홉 달린 구미호 표 할머니. 고운 외모로 예의 바르게 인사 하지만 수틀리면 바로 쌍소리 해 버린다. 쌍소리들은 사람이 황 여사의 이런 면을 아무리 호소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그 고운 황 여사가 그럴 리가 없다고 한다. 대단히 정치적이고 이해 타산적인 할머니.

황 여사의 쥐약은 오직 김혁주 하나 뿐이다.잘난 아들 혁주가 성형 외과적 실력을 갖춰가자 재혼을 서두른다. 오직 내놓으라는 자리로 보내야겠다는 일념뿐이다. 그래서 문경과의 재혼 얘기에 펄쩍 뛴다. 겨우 중학교 교사에 초라한 이혼녀와 잘난 아들을 재혼시킨다는 건 말도 안 된다. 문경을 가끔 만나는 것은 알았지만 홀아비와 이혼녀니까 회포나 풀라고 눈감아 준 것이지, 어디 감히 내 집에 발이 들여놓는단 말이냐? 그러던 중 애숙을 만났다. 집안도 괜찮고 처녀고, 게다가 자기 재력도 있다. 황 여사는 큰맘을 먹는다.

그리고 몇 년 뒤, 딸만 낳은 애숙이 자궁적출 수술을 하고 있다. 산부인과 복도, 황 여사 앞에서 죽을 죄인처럼 머리를 조아리는 사돈 마님을 고고하게 내려다보면서 생각한다. ‘가만있자…. 옛날 그 이혼녀가 임신을 했었다지, 아마.’ 황 여사는 자신과 아들의 운 좋음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

애숙을 며느리로 들이듯 자신의 고명딸 연주 역시 중매 시장에 내 놓고 고르고 골라서 시집 보낸다. 며느리가 당한 일은 아들이 안쓰럽지만, 연주가 서러운 일을 당할 때는 가슴을 칼로 에이는 아픔을 겪는다.


혁주의 여동생 .
24세의 플룻 전공자. 백두산의 후배
두산을 좋아했지만 내색하지 못했다. 두산이 다른 여자(문경)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상처받는다. 엄마 황 여사의 강요대로 중매시장으로 끌려나가 모든 것이 완벽한 결혼을 한다. 그러나 세상은 연주에게 더 잔인한 상처를 남긴다. 아무 생각 없이 온실의 꽃처럼 살던 그녀, 결혼 후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그 후에 여자가 되고, 아줌마가 되고, 사람이 된다. 황혼 이혼을 하는 한이 있어도 세상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도 생긴다. 문경과는 갈등의 연속 끝에 동지처럼, 그리고 자매처럼 가까워진다.


차 문경과 미경의 아버지.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후 문경과 미경의 뒷바라지를 하며 가정을 지켜왔다. 문경이 불편할까 봐 내색하지는 않지만 늘 걱정스럽기만 하다. 아들 하나 데리고 문경이 홀로 된 후 딸에게 힘이 되어 준다. 문경의 일로 인해 가슴 병이 생긴다. 언제나 호인 같지만 아무도 모르게 혁주를 만나 애원까지 해 보는 부성을 지닌 사람이다. 손주인 문혁마저 황 여사에게 뺏기자 술을 자주 마셔 건강을 헤친다.


차문경의 여동생. 전형적인 억센 주부
문경이 살아가는데도 도움을 많이 준다. 타고난 천성이 밝고 유머러스하며 이재에 밝아 재산을 잘 모으고, 남편이 커피를 타 달라고 하면 다방커피처럼 보자기에 싸서 들고 들어가 티켓도 판다고 하는 농담과, 힘든 남편을 그렇게 라도 웃겨 주고 싶다고 하는 가슴 따뜻한 여자. 문경에게 날카롭고 차가운 지적의 목소리를 높이지만 속마음은 늘 언니를 걱정하고 감싸주고 싶어한다. 문경이 당하는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며 싸워준다. 특유의 농담으로 전의에 불타는 황 여사와 혁주를 코미디로 만들어 버리는 재주도 있다. 애숙에게 자신이 꾸고 있는 악몽을 깨라고 충고한다. 우리 시대의 억척 주부로 문경의 주위에서 그녀를 돌보려한다.



차미경의 남편. 샐러리 맨. 만년과장.
문경과 미경이 단란주점에서 술이라도 마시면 데리러 오는 신사남편. 아내만큼 이재에 밝지는 못하다. 천성이 착해 남의 말을 잘 듣고 잘 속는다. 보증도 서서 미경을 뛰다 죽게 만든 적도 있지만, 적어도 사기를 당할 망정 사기치는 놈은 아니라고 외치는 선량시민. 차 역장과 술 한잔하면 동네가 떠나가게 노래 부르는데 아무도 잔소리하지 않는다. 목소리가 송파바로티기 때문. 미경은 불 끄고 누워서 듣는 남편의 노래 때문에 산다.



차문경이 교생 실습 나갔던 고등학교의 제자
반의 반장으로 문경과 만남이 잦았었던 기억이 있다. 바짝 긴장한 문경을,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으로부터 보호하면서 사랑이 싹텄다. 그 때 이후로 문경을 짝사랑하는 두산. 지극히 상식적인 문경의 외면으로 지금껏 차 한잔 제대로 마신 적이 없다.
문경이 결혼하고 이혼하기까지 두산으로선 최초의 좌절을 경험한다. 문경이 이혼을 당하고 고개 삐딱하게 꼬고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두산의 가슴은 찢어진다. 회사에 취직하고 문경에게 정말로 다가가려고 할 때 혁주가 등장했다. 두산으로선 혁주 만한 원수가 없는 셈이다. 문경의 아들 문혁이를 많이 사랑해 준다. 그러나, 이런 두산의 행동은 문경을 더욱 곤경에 처하게 만든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같이 늙어 가는 주제에 마치 할머니처럼 구는 문경을 납치해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어둔 골목길에서 혁주를 때려주려고 벼른 적도 있다. 다만 혁주를 사랑하는 문경의 마음 때문에 차마 때리지 못하고 자신을 학대 해 버리는 백두산. 두산이 꾸고 있는 꿈은 무엇일까?



차문경과 김혁주의 아들.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한글도 배우기 전에 남자의 기득권을 눈치로 배우게 되는 대한의 건아.



혁주 병원의 마취 전문의. 애숙의 내연의 남자.
혁주의 병원 마취 전문의로 있는 희수. 그는 애숙과는 오랜 친분이 있다. 조건을 쫓아 결혼한 애숙을 이해 하다가 차차 애숙을 불쌍히 여기게 된다. 황 여사와 혁주의 뒤통수를 확실하게 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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