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S#41. 독구 있는 곳
| |
![]() |
민규 조용히 가서 독구를 부른다…. 민규 독구야…! 독구 만지며 예뻐해주는 민규. 감췄던 먹을 것두 하나 주고. 민규 자식아, 너 얼마나 보구 싶었다구! |
S#42. 포구 근처
| |
![]() |
두 사람 같이 이야기중이다. 계순 우리 둘 만난 것 박선장네 식구들한테는 비밀 루 해줘. 복희 알았어. 그렇지만, 차라리 그냥 터놓구 지내지 그러니? 계순 안돼, 당장 못 만나게 할꺼야…. 복희 너 지금 혼자사니? 계순 (웃는다) 복희 남자있구나? 계순 응…. 복희 그 남자는 민규 만난 것 알아? 게순 아직 얘기 안 했어…. 복희 얘가 그냥 시무룩하더니…얼굴이 달라졌다, 얘. 언제 올라가니? 계순 민규가 해돋이 보자구 해서 그거나 보구 바루 올라갈래. 복희 우리집에서 하룻밤 자구 가라, 얘! 계순 …얼굴봤으니 됐잖니? 너무 늙었구나…. 복희 사둔 남말 한다. 두 친구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인다. |
S#43. 해돋이 행사장
| |
![]() |
행사 인파. 민규가 계순 손을 잡고 한구석에서 구경을 한다. 모 자 즐거워 한다. 다른 쪽에서는 재천과 친구, 영규, 상옥이 구 경을 하고, 동규와 수경은 또 따로 있고…아는 사람을 만나서 웃다가 문득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멀리서 스치는 여자가 계 순 같다. 계순도 문득 고개를 돌리고 본다 보니 재천 같다. 계 순, 놀라서 후다닥 돌아선다. 계순 돌아서 뭔가를 사갖고 오는 민규를 잡는다. 계순 민규야, 빨리 일루와! 민규 왜요? 계순 빨리삘리! 느 아빠 왔어! 민규 놀라서 계순과 함께 달아난다. 재천, 아무래도 이상해서 고개 돌리고 자꾸 딴쪽을 본다. 친구 야, 너 왜그러냐? 응? 재천 가만있어봐…. 재천 인파사이를 헤치고 계순을 찾아 달려간다. 가보 나, 이미 사라지고 없는 두 사람. 재천, 두리번거 리며 뭔가 이상한 생각에 휩싸인다. 친구 야, 재천아, 해뜬다! 해뜰려구 한다.! 빨리 와라! 재천 하는 수 없이 돌아선다. |
S#44. 일출
| |
![]() |
모두 끓어오르는 장엄한 해돋이 앞에 경건한 얼굴로 소망을 빈 다. 동규와 수경, 깊은 감동의 얼굴로 보고 서있다. 수경 동규씨…햇님한테 뭘 빌 거야? 동규 언제까지나 우리 함께 있게 해달라구…우리가 서로를 향해 있는 이 마음이 영원히 시들지 않게 해달라구…. 수경 나두 같아…나는 거기다 하나를 더 바랠께…나 는 동규씨 꼭 닮은 고모님 말씀처럼 범같은, 예 쁘구 씩씩한 아이를 갖구싶어…. 영규도 마찬가지이다. 영규 …제맘에 들끓고 있은 이 가눌 수 없는 욕망을 충족시켜 주십시오… 그게 어려운 것이라면 차라 리 제 욕망을 잠재워주십시오. 영규 …저 때문에 상처입은 여자가 있습니다… 그 상 처를 스스로 낫게 살펴주십시오. 영규 그리구 하나 더요. 정말 원하지 않았는데…한 여 자가 제 안에 숨어들어 있습니다…가능하시다면, 그 여자를 내쫓아 주십시오…. 제발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여자같은 건 제 계 산에 없는 줄 아시지 않습니까? 재천, 상옥도 간절하게 소망을 빌어보는 얼굴이다…. |
S#45. 다른 한 쪽 후미진 곳
| |
![]() |
민규 계순도 나란히 서서 장엄함에 젖어있다. |
Scene 1~10 |
Scene 11~20 |
Scene 21~30 |
Scene 31~40 |
Scene 41~45 |
Copyright (c) M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