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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1. 수경 마루
둘러앉아 밥먹는다. 민규는 없다. 수한이 들통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왔다가 놀란다. 수경 오빠…그거 뭐야? 수한 안녕하세요? 동규 형님 웬일이십니까? 수한 (식구들 모두 인사하는 바람에 놀란다) 영규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깍듯이 절하고. 수한 네, 오랜만입니다, 사둔. 수경 오빠…그거 뭐야? 수한 안녕하세요? 동규 형님 웬일이십니까? 수한 (식구들 모두 인사하는 바람에 놀란다) 영규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수한 어이없다.
S#12. 홍여사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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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한 잔 얻어마시는 수한. 홍여사는 좀 나아졌다. 수경이 들 어와서 변명을 한다. 수한 그래, 저 친구까지 같이 산다는 거야? 수경 아니라니까, 며칠만 있을 거야! 수한 …. 수경 진짜야! 저 데련님은 답답해서 같이 못산대! 걱 정마, 오빠. 수한 …. 수경 오빠, 오빠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아줄 거지, 응? 수한 알았어, 임마! 네가 말하라구 해두 안해! (일어 나며) 이모, 저 갈래요. 너 견디구 살아라, 아임 에프시대 아니냐. 홍여사 그럼! 참아야지! 지금이 어떤 때니? 모라토리움 운운하는, 즉 국가부도의 위기잖니?… 어지간한 건 다 같이 참구살아야지 뭐! 그리구, 또 사람들 이 생각보다는 괜찮아…계살구두 맛들일 탓이라 더니,시아부지두괜찮구, 시누이두이쁜데 많아, 얘. 수경 그럼요! 수한 …간다?
S#13. 홍여사 마당 (밤)
영규가 잠을 못 자고 나와서 생각중이다. 담배를 피우며, 궁리 에 궁리를 거듭하는 중이다. 민규가 조용히 들어온다. 영규 너 어디갔다 지금 오는 거야? 민규 (놀란다) 어, 형…! 영규 (다가오며) 이 시간까지 어디서 뭐하구 왔냐구? (하다가 코 , 큼큼) 너 여자 만났냐? 민규 …아니…. 영규 자식아, 이거 여자 향수냄샌데 뭐가 아냐? 민규 …(겁 먹는다) 무슨 향수냄새가 난다구 그래? 영규 임마, 내코는 못 속여! 여러시간 같이 있었잖아? 이건 시연이두 가끔 뿌리는 건데? 너 연애하는 구나. 맞지? 하, 이자식 봐? 영규 좋아서 민규를 때리며 귀여워한다. 영규 어떤 여자냐? 분식집 단골 재수생쯤 되냐? 아니, 너 미술학원 다니는 애하구 노는구나, 맞지? 맞 지? 민규 …응…근데 형, 어떻게 된 거야? 영규 응, 내가 너한테 연애학개론을 강의해줄려구 당 분간 좀 와 있기루 했다.! 민규 ….
S#14. 홍여사 거실 (아침)
홍여사 웃으며 밖을 내다보고 있다. 홍여사 저 둘째가 , 그러니까. 제일 자기 아부지를 많이 닮았구나? 어머나, 저 가슴살 움직이는것 좀 봐? 남자들 웃기네? 홍여사, 내다보고 웃는다. 홍여사 적어두 도둑걱정은 안해두 되겠네, 우리집! 하는데 뒤에서 상옥이 부른다. 상옥. 교수님, 진지 잡수세요! 홍여사 응? (얼른 떨어진다) 상옥 뭘 그렇게 내다보세요? 홍여사 아냐! 나 먹으라구 밥했어? 상옥 네, 오늘은 된밥 잡수셔두 될 것같아서 밥했어 요! 홍여사 고마워, 인제 나 다 나았으니까, 하지마. 상옥 시키실 일 언제든지 시키세요! 아부지가요, 언제 든지 도와드리랬어요. 웃고 나간다.
S#15. 홍여사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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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영규와 재천. 상옥 아부지, 운동 더 열심히 하세요. 교수님이 내다 보시구 계세요! 재천 뭐? 이놈이! 상옥 이두박근 삼두박근 자랑을 좀 하시라구요! 왕자 두 만들어 보이시구요! 상옥 웃으며 놀린다.
S#16. 수경주방
수경이 바쁘게 상을 놔 간다… 수저가 몇 개 필요한가 속으로 세가며 놓는다. 수경 동규씨, 수저 수, 맞나 봐줘요! 동규 야, 민규야! 상 좀 놔! 수경 자기가 좀 놔요, 그리구 아버님이랑 식사하시라 구 좀 해요. 아버님-진지 잡수세요! 내다보고 소리치고, 밥푸고,정신없다. 동규 상옥이 자식은 뭐하느라 거들어주지도 않는 거 야? 수경 밥 몇 그릇 퍼야하지? 또 잊었네? 아버님, 자기, 영규씨 상옥씨…. 동규 하나만 더 푸면 돼, 하나만! 수경 알았어요, 지금 몇 시예요? 동규씨?
S#17. 회사 팀미팅실 (아침)
미팅중이다. 동규 수경이도 앉아있다. 팀장 이번에 우리회사 기구축소나 라인을 페쇄하는 대신 경영을 합리화하기루 했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덕션 대행을 주던 제작업무같은 걸 우리가 직접 챙긴다든가 하는 거죠. 덕분에 우리 팀만 해두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희생자는 안 생겼습니다만, 업무량이 다소 늘었어요, 모두 즐 겁게 감수할 걸루 생각합니다! 팀장 에, 그래서 이번에 팀의 업무부담을 새롭게 마이 크로 팀제루 나눠봤습니다. 우선 박동규씨와 김 봉구씨는 기회과 전력수립. 나수재 대리와 윤수 경씨는 이벤트와 디스플레이 수경 (걱정이다) 주로 외근이므로 동규도 돌아본다. 팀장 이 대리와 남석씨는 광고물 제작과 부킹, 매체 선정. (등등을 얘기한다)
S#18. 사무실 일각
수경이 이 대리와 얘기를 한다. 이대리 윤수경씨, 어떡허냐? 인제 아주 날밤새는 게 보 통이겠다? 수경 왜 하필이면 제가 나 대리하구 한팀이에요? 아!그럼 자기말구, 누구겠냐? 나를 시키겠어? 신 입사원들을 시키겠어? 자기가 적임자지! 하는데, 나 대리가 부른다. 도면을 들고 나대리 윤수경씨! 저 좀 보세요! 수경 네! (하고) 저 가요. 이대리 둘이 잘 지내 봐!
S#19. 사무실 일각
나 대리가수경에세 복사한 인테리어 도면을 준다. 나대리 윤수경씨, 일 잘하신단 말씀 많이 들었어요. 우 리 같이 열심히 해보죠! 수경 많이 도와주세요. 대리님! 나대리 저두요! 자, 이걸 좀 보시죠! 도면 나눠준다.
S#20. 모델학원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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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와 상옥을 불러다 놓고 주의를 주는 매니져. 상옥 선생님 부르셨어요? 매니져 오늘은 왜 언니라구 안해요? 상옥 (무안) 매니져 두 사람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하다구 했죠? 상옥,옥주 네! 매니져 …일 얻어주면 잘 할 자신있어요? 상옥, 옥주 네, 선생님! 매니져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하는데 괜찮겠어요? 상옥, 옥주 네! 상옥 한 달이래두 서있을 수 있어요, 선생님! 매니져 (명함 한 장주며) 여기루 가서 이분을 만나봐요. 상옥, 옥주 감사합니다.!Scene 1~10 | Scene 11~20 | Scene 21~30 | Scene 31~40 | Scene 41~50 | Scene 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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